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한글, 나눔휴먼 글꼴 공개!

•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디지털 서체 경험
• 전통과 현대를 잇는 휴머니스트 글꼴의 특징
• 15년간 이어온 네이버의 한글 문화 발전 노력
• 무료 배포를 통한 디지털 환경의 한글 품격 향상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나눔휴먼' 글꼴은 디지털 시대의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글꼴이 단순한 서체가 아닌,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실용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것입니다.

나눔휴먼의 가장 큰 특징은 휴머니스트 계열의 특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세리프를 기반으로 하되,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획의 끝맺음이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글자 사이의 공간이 시원하게 열려있어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편안한 읽기 경험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의 이번 글꼴 공개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한글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입니다. 나눔고딕을 시작으로 나눔명조, 나눔바른고딕, 나눔바른펜, 나눔손글씨, 나눔스퀘어 등 총 15개의 다양한 글꼴을 무료로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단순히 글꼴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말 모음'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숨은 우리말 20가지, 다듬은 우리말 20가지, 간직하고 싶은 우리말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한글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나눔휴먼은 제목용과 본문용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웹사이트 제작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창의적 자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무료 배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인터넷 상의 한글 콘텐츠의 품격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우리는 나눔휴먼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글꼴의 추가가 아닌,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