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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커리어, 나만의 기준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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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ie
- 전문성과 경험이 쌓일수록 직무의 경계를 넘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좋은 커리어의 정의는 타인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가야 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번아웃은 열심히 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회복에 집중하는 시기도 필요하다
경력이 쌓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좋은 커리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취업이나 연봉에 집중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본질적인 질문들을 하게 됩니다.
특히 데이터 직무에서는 회사마다 요구하는 역할이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또 다른 곳에서는 대시보드 제작을 주로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업무들을 단순히 '해야 하는 일'로 보지 않고, 어떻게 하면 가장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세입니다.
직무에 대한 시각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데이터 분석가나 과학자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회사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 경험을 쌓다 보면 각 직무의 협업 구조를 이해하게 되고, 이는 더 효과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집니다.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관점이 있습니다. '좋은' 결정보다는 '상황에 적절한' 결정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위한 실용적인 원칙 중 하나는 "내일 내가 죽는다면 이 일을 하지 않아 후회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입니다.
번아웃도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열심히 한 결과로 보고,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회복 방법을 찾고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도 커리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장에 대한 관점도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현상 유지나 회복에 집중하는 것도 성장의 한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1-2년 차에는 개인의 성장, 3-6년 차에는 팀과 조직의 성장, 그 이후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회복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커리어란 남들이 정해주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의 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멈추어 서서 휴식을 취하고, 때로는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커리어의 발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