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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Dash, 디자인 시스템으로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끌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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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orDash의 체계적인 디자인 시스템 구축 프로세스와 협업 방식 혁신
- 디자인 방향 설정부터 핸드오프까지 - 네이티브 모바일 디자인 시스템의 완벽한 로드맵
- 38개의 네이티브 모바일 컴포넌트로 실현하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
DoorDash가 공개한 네이티브 모바일 디자인 시스템 'Prism'의 구축 과정은 디자인 시스템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65명 이상의 제품 디자이너와 35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협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그들은 어떻게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냈을까요?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들의 체계적인 3단계 프로세스입니다. 첫 번째 단계인 '디자인 방향 설정'에서는 디자인 방향 문서와 디자인 리뷰라는 두 가지 핵심 도구를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컴포넌트의 이름부터 시각적 요소, 플랫폼 간 차이점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명확하게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상세 디자인' 단계에서 사용하는 '컴포넌트 재료(Component Ingredients)'라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Google Sheets를 활용해 모든 플랫폼과 도구에서 공유할 수 있는 네이밍 규칙을 중앙 집중화했는데, 이는 기존 디자인 시스템 개발에서는 보기 힘든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마지막 '핸드오프' 단계에서는 Style Dictionary라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피그마의 디자인을 각 플랫폼의 네이티브 코드로 자동 변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소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일관된 구현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였습니다.
DoorDash의 사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를 확립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뉴스레터를 통한 새로운 컴포넌트 공지, 샌드박스를 통한 실험, 그리고 comprehensive한 문서화를 통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DoorDash는 38개의 네이티브 모바일 컴포넌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이는 iOS와 Android 플랫폼 모두에서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이들의 접근 방식은 "디자인 시스템은 조립 라인이 아닌 교향곡과 같다"는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으며, 이는 앞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모든 조직에게 훌륭한 청사진이 될 것입니다.